치킨업주들 "롯데마트 치킨 출시중단" 결의대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0.12.09 09:33
오는 12월 9일 오후 2시, 치킨·오리외식산업협의회 소속 가맹점주 및 업계종사자들이 롯데마트 영등포점 앞에 모여 롯데마트를 향해 한목소리로 '마트치킨'의 출시 중단하라는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롯데마트 치킨의 경우는 5000원의 가격으로 마트내의 손실을 부담하면서 미끼용 상품으로 전락되고 있다는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치킨의 경우 9호(900g)의 제품으로 시장원가 4천원에 인건비, 기름, 파우더 비용을 합 할 경우, 판매당 손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트내의 소비자 유입을 위한 미끼상품으로 판매되면서 주변 치킨매장에 손실을 입힐 수 있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이외에도 협의회 관계자는 "이는 전국 4만 5천여 치킨·오리 관련 생계형 소상공인을 죽이는 처사로, 요새 정부에서 제시한 화두인 상생(相生)에 정반대되는 대기업의 횡포로, 상생(相生)이 아닌 살생(殺生)이다"라고 주장했다.

본 결의대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본스치킨, 바비큐보스, 페리카나, 굽네치킨 등 국내의 다양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맹점주들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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