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킨, 출시 중단하라

머니투데이 이정흔 기자·사진 = 선승표 기자  | 2010.12.08 15:46
치킨업계 소상공인들이 8일 오후 2시 롯데마트 영등포점에 모여 롯데마트의 치킨 판매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펼쳤다. 이는 이날 오전 롯데마트가 1마리당 5000원짜리 치킨을 판매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생계형 소상공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이날 시위에서는 오븐구이 본스치킨, 멕시카나 치킨 등 10여개 프랜차이즈업체 관계자와 가맹점주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계형 소상공인 창업자 다 죽이는 롯데마트의 치킨 판매를 반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구기형 본스치킨 대표는 “대형마트가 전략적으로 로스리더 상품으로 내건 치킨 판매로 인해 치킨을 주력으로 하는 생계형 소상공인들은 터전을 빼앗기고 있다”며 “대기업의 자본과 시스템으로 골목 상권을 죽이는 것은 상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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