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지난 7일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태백시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설계심의에서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 한화건설은 50%의 지분으로 포스코건설(20%), 양지(15%), 태호(15%)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90.16점을 획득, 경쟁기업을 제쳤다. 태백시 상수도 프로젝트는 강원도 태백시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일원에 급수체계와 상수도 관망을 구축하는 공사로 총 556억원 규모다.
한화건설은 최근 농어촌공사가 발주한 농업용 저수지 둑높임 3공구, 육군경리단 발주 창공대 시설공사를 단독 수주하는 등 공공공사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공공공사 입찰에서 최근 5년간 연 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들어서도 총 7300억원 규모의 신규공사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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