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인니-말레이 방문 출국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12.08 10:51
이명박 대통령이 8일 밤 발리 민주주의 포럼 참석과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밤을 보낸 후 9일 아침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 곧바로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방위산업과 원자력 사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 주재한다.

발리민주주의포럼은 아태지역 국가들간 민주주의 모범관행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08년 12월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 주도로 창설된 고위급 지역협력 포럼이다. 1차 포럼은 러드 호주 총리, 2차 포럼은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각각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달성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고, 아태지역의 공동 번영과 평화·안정을 위해 관련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9일 저녁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10일에는 나집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상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무역·투자, 과학·기술, 문화 등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미잔 말레이시아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한편 방문기간 중 한·말레이시아 경제인 환담, 원전 홍보관 시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개막연설 등의 일정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10일 밤 다시 전용기편으로 말레이시아를 떠나 11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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