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 일 치르는 사이 웃는 KB

김수희 MTN기자 | 2010.12.08 13:41
< 앵커멘트 >
최근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대형 금융지주에 유독 큰 현안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 KB지주는 조용히 웃으며 내실을 다지고 있는데요, 김수희 기자가 어윤대 KB지주 회장을 만나 앞으로 비전을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신한, 우리, 하나 등 대형 금융지주 3곳이 각각 내분과 민영화, M&A로 홍역을 치르는 사이 KB지주는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MTN 기자와 만나 당분간 내실 다지기에 충실하겠다며 우리금융 인수는 물론이고 보험이나 카드 부문의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어윤대 / KB지주 회주
"(인수합병이나 이런 계획은 없으신가요?) 예, 아직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 회장은 내실을 다져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가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국내 금융산업으로 돌리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어윤대 / KB금융지주 회장
"특히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금융산업이 굉장히 좋은 산업으로 보일 것 같고, 계속적으로 투자가 많이 이뤄지지 않을까..."

어 회장은 시가총액 세계 1위 은행인 중국 공상은행과 업무 제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상호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어윤대 / KB금융지주 회장
"(중국 공상은행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는 차원에서..."

국내 4대 금융지주 중 3곳이 큰 현안으로 홍역을 치르는 동안 KB지주는 조직을 재정비하며 조용히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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