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CEO그랑프리]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10.12.09 09:33

대상 · 본상-건설업부문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사진, 60)은 '진심경영'을 앞세워 취임 이후 대림산업이 꾸준한 성장을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나온 후 1975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순수 대림산업 출신의 CEO다. 대림산업 해외사업본부 이사, 건축사업본부 전무와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12월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대림산업은 실적 증가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건설업체로 거듭났다. 2006년 매출액 4조2693억원, 순이익 2535억원에서 2009년에는 매출액 6조2744억원, 순이익 3296억원으로 성장했다.

김 사장의 경영철학은 '진심경영'이다. 특히 새로운 변화를 쉽게 수용하는 신입사원들과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취임 이후 한차례도 빠지지 않은 행사가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녹색경영 비전을 선포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조직을 녹색경영에 맞게 정비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그린포럼을 통해 친환경 사업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IT활용을 통한 업무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스마트 대림'(Smart Daelim)이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현실적으로 기여할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김 사장의 친환경, 마케팅 중심, 스마트의 경영방침하에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까지 24개국에서 플랜트, 댐, 도로, 항만, 공공주택 등 다채로운 해외건설 실적을 기록했다. 또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으로 2006년과 2009년 국가고객만족도지수 1위를 차지했다.

김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 여러분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불철주야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림산업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건설사라는 자부심과 저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 사장의 수상소감 전문.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CEO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값진 상을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항상 대림산업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불철주야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림산업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림산업 전 임직원들은 대한민국 최고 건설사라는 자부심과 저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뜻 깊고 가치 있는 상을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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