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일몰때문에 더 이상 수색이 어렵다고 판단, 오후 5시경 수색을 중단하고 내일 오전 다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색대가 철수해도 청계산 일대에는 서울대공원 수의사를 포함, 직원 30여명이 '야간 대기조'로 남아 있으며 곰이 목격되면 즉시 출동한다.
이날 말레이곰은 오전 11시 40분쯤 과천시 문헌동 마을버스 종점 인근 철탑에서 목격돼 포위망을 좁히며 수색에 나섰으나 행적은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6일 오전 서울대공원에서 탈출한 6살짜리 수컷 말레이곰은 키 80cm, 몸무게 30~40kg로 온순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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