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예감 '뉴그랜저' 가격대 '3200만~3900만원'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12.07 14:58

'2.4 럭셔리' 3200만원, '3.0 프라임' 3500만원, '3.0노블' 3700만원, '3.0로얄' 3900만원대로 예정

사전계약이 시작된 신형 그랜저의 가격이 3200만~3900만원대에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측은 아직 그랜저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7일 전국 각 판매점에 대략적인 예상 가격대에 대한 지침을 딜러들에게 내려 보냈다. 이에 따르면 그랜저 △2.4리터 '럭셔리' 급이 3200만원대, △3.0리터 '프라임' 3500만원대, △3.0리터 '노블' 3700만원대, △3.0리터 '로얄' 3900만원대로 잠정 결정됐다.

경기도 분당의 한 현대차 딜러는 "아직 확정적인 가격에 대해선 본사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가격대에 대해선 내부지침이 내려왔다"며 "대략 3200만~3900만원 전후로 2.4리터 1개 모델, 3.0리터 3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며, 이 가격대서 50만원 전후정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4리터와 3.0리터(프라임 기준)의 기본 옵션차이는 세부적으로 각각 나뉘어 있지만 가장 큰 차이가 열선 스티어링 휠(핸들)과 앞좌석 통풍시트, 하이패스 시스템의 유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2.4리터 모델엔 이 세 가지 옵션이 적용되지 않았다. DMB 내비게이션(150만원)과 파노라마 썬루프(120만원)는 기본가격대에 포함되지 않는 선택사양이다.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계약 첫날에만 7000대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계약금 10만 원이면 사전계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나중에 본 계약 시 4개 모델 중 하나를 최종 선택하면 된다. 현대차 측은 사전계약의 순번에 따라 내달 그랜저의 출고 때 우선순위를 줄 방침이다.
↑드라마에서 등장한 신형 '그랜저'

서울 강남의 현대차 딜러는 "현재 고객들의 문의가 가장 많은 모델은 2.4리터 럭셔리와 3.0리터 프라임"이라며 "2.4리터 모델에도 웬만한 옵션들이 기본으로 적용됐기 때문에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은 2.4리터 모델을, 엔진성능을 따지는 고객들은 3.0리터 프라임을 주로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형 그랜저는 무릎에어백과 함께 국내 최초로 '9에어백'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2.4리터 엔진의 출력은 201마력, 연비는 12.8km/ℓ, 3.0리터 엔진의 출력은 270마력, 연비는 11.6km/ℓ를 각각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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