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해외 자동차 전문사이트 등에는 유럽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인 모닝 후속 모델의 스파이샷(미공개 신차를 몰래 촬영한 사진)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2012년형 모닝은 독일 뤼셀스하임의 기아차 연구팀에 의해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유럽시장에 맞춰 개발됐으며 현지에서 인기 있는 소형 해치백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012년형 모닝은 현대차 i10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1.2리터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 모델이 모두 출시되며 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모닝은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국내 36만2783대, 해외 74만4554대 등 총 110만7337대가 판매돼 글로벌 시장에 기아차의 경쟁력을 알린 차량이다. 기아차는 모닝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신차명 역시 모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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