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값' 최철원, '삽자루 폭행 사냥개로 위협' 추가 의혹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0.12.06 11:02

협력업체 운전기사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넨 SK그룹 2세 최철원 전 M&M 대표(41)가 직원, 이웃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MBC TV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최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 아래층 주민이 경비실에 소음 문제를 제기하자 장정 3명과 함께 야구방망이를 들고 이 주민을 찾아가 협박했다.

피해자 김모씨(여)는 최씨가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목을 잡았으며 이후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결국 이사했다고 털어놓았다.


회사직원들에게도 폭력을 가했다는 진술이 이어졌다. 전 직원에 따르면, 눈이 내린 날 지각한 직원들을 얼차려시키고 삽자루나 골프채 등으로 폭행했다. 사냥개를 사무실에 끌고와 여직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 감사관실 조사결과, 경찰은 최씨의 ‘맷값폭행’ 사건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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