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등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농민 수천명에게 해충을 잡을 수 있는 무당벌레 등 친환경방제품을 공급했다고 허위신고한 뒤 호남 및 충청 지역의 50여개 시군에서 90억여원의 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10월14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S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회사 관계자들을 줄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회장 등은 검찰 조사에서 "보조금 상당의 물량을 농민에게 공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S사는 해충의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친환경방체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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