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원자재株↑, 수출株↓...혼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0.12.06 09:52

달러약세로 엔고 심화...엔/달러 환율 82엔대

6일 일본 증시는 혼조 출발했다. 석유 및 금속 가격의 상승세로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엔고 부담으로 수출주는 약세다.

오전 9시42분 현재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23엔(0.17%) 내린 1만161.09를, 토픽스지수는 0.51포인트(0.06%) 오른 879.73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1엔(0.38%) 오른(엔화가치 하락) 82.82엔을 기록 중이다. 전일과 비교해서는 엔화가치가 소폭 하락했으나 엔/달러 환율이 84엔대를 기록했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엔고가 심화됐다.

일본 2위 무역업체 미쓰이앤코는 1.2% 올랐으며, 일본 최대 금 생산업체인 스미모토금속광산은 1.3% 뛰었다.

달러가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엔/달러 환율이 82엔대로 내려가면서(엔화가치 상승) 수출주는 줄줄이 밀렸다.


캐논이 1.1% 하락했으며, 니콘이 1.3% 내렸다.

파나소닉도 1.08%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카나야마 토시유키 모넥스 증권 애널리스트는 "위험을 추구하는 자산들이 원자재로 향하고 있다"며 "미 고용시장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로 수출주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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