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구리암사대교 중간 교각에 아치교를 올리는 상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량작업은 6일부터 이틀간 계속되며 한강에 세워진 2개의 교각 위에 길이 180m, 높이 28m의 아치교를 올리게 된다.
2013년 말 개통 예정인 구리암사대교는 총 연장 1133m, 너비 24~44m(4~6차로) 규모다. 주교량과 접속교량, 입체교차로 2곳으로 구성됐다.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간선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06년 4월 착공했다.
개통되면 강동구와 구리시, 인근의 중랑구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돼 강남북 소요시간이 30~4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리암사대교는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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