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영진 교체, 주가에 긍정적-골드만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12.06 08:24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경영진 인사에 대해 "경영진 교체는 삼성전자의 운영과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9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드만은 "이번 경영진 교체의 핵심은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의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에 있다"면서 "이 부사장의 승진은 향후 최고 자리에 오르기 위한 지속적인 준비로 해석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트랙레코드를 쌓기 위해 삼성전자는 AM OLED와 비메모리(LSI)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사업에 집중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은 또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달에 15%상승했는데, 지난 3년 평균 레인지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면서 "2011년 상반기 개선된 이익 모멘텀과 신규 사업 개선 등은 주가를 끌어올리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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