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무역수지, 수출 소폭 개선"-블룸버그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0.12.06 08:08

10월 무역적자, 전달과 같은 440억달러 전망

미국의 10월 무역수지가 달러약세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10월 무역적자가 두 달 연속 4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12월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11월 수입상품 가격 인상 속도가 둔화돼 점차 무역수지가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달러 약세 및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증가세가 미국의 늘어난 수입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8%가 넘는 성장속도를 보이는 중국 브라질 싱가포르가 미국의 상위 10대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성장속도는 미국의 3배 수준이다.

자크 팬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약달러와 해외 경기 개선에 힘입어 미 수출은 반등할 것"이라며 "국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역수지는 당분간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들은 12월 로이터/미시건 소비심리지수는 72.5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달은 71.6을 기록했다.

미국의 10월 무역수지와 12월 로이터/미시건 소비심리지수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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