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차량 2대중 1대는 '하이패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12.05 12:58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50%를 돌파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지난 2007년 12월 하이패스 전국 개통 당시 16%에 불과했던 하이패스 이용률이 3년여 만에 50.2%까지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주요 20개 영업소의 하이패스 이용률이 55%를 넘어섰고 60%를 초과한 영업소도 4곳이나 된다.

하이패스카드 역시 지난 2009년 후불 하이패스카드 도입 후 보급량이 급속히 증가해 현재 600만장 넘게 발급됐으며 선불카드까지 포함하면 발급 카드 수는 1000만장이 넘는다.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대수도 올해 말 500만대를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말 70만대에 불과했던 보급 대수는 하이패스 편리성이 부각되면서 불과 3년 만에 490만대가 보급됐다.


이처럼 하이패스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고속도로 이용 시 잔돈을 준비할 필요가 없고 출·퇴근시 5분 이상 시간절약이 가능하며 통행료 할인 등 경제적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률 50% 달성을 기념해 고객사은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며 향후 2013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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