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공격한 이집트 '식인상어' 어부가 잡았다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0.12.05 10:39
【서울=뉴시스】3일(현지시간) 이집트 홍해의 휴향지인 샤름 알 셰이크 지역에서 관광객 4명을 공격한 상어가 어부에 의해 포획됐다. <사진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공포의 이집트 식인상어가 어부에 의해 붙잡혔다.

3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집트 홍해의 휴향지인 샤름 알 셰이크 지역에서 관광객 4명을 공격한 상어가 어부에 의해 포획됐다.

이날 포획된 상어는 두마리다. 길이는 각각 2.1m, 2.7m이며 무게는 150㎏, 250㎏다.

지난달 30일 이 상어의 공격으로 한 커플이 온몸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또 비슷한 시기 2명은 손과 양 다리를 잃었다.

첫번째 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하산 살렘 잠수부는 지느러미에 난 상처를 보고 이 상어가 관광객들을 공격한 상어라고 추정했다.


그는 "포획된 상어의 지느러미에 난 상처가 관광객들을 공격한 상어임을 증명한다"며 "거품 소리로 상어를 위협해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 당국은 이같은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상어가 잡힐 때까지 관광객이 물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했다.

일반적으로 상어는 신경계에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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