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양국은 5일 오전 11시 한·미 FTA 추가 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하고 세부적인 합의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협상단은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해 청와대에 최종 합의 내용을 보고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벌여 합의 내용에 대한 최종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협상단은 전날 오전 미국에서 협상을 마무리한 한 뒤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한국으로 출발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양국이 일단 내일 오전 11시 최종 합의 내용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며 "다만 부처 간 협의와 미국 현지 시간 등을 감안해 시간을 다소 변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FTA 협의 타결 관련 발표문'을 발표한 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귀국하면 협상단이 협상내용을 양국 정부에 공식 보고한 뒤 한미 정부가 타결 내용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전날 오전 미국에서 FTA 추가 협상을 타결 지은 뒤 "양측 대표단은 금번 회의 결과를 자국 정부에 각각보고하고 최종 확인을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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