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13개월만에 '동반상승'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0.12.03 17:15

[시황-매매]송파·강동 재건축 아파트 오름세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이 약 13개월 만에 동반 상승했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29~12월3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1%) 경기·인천(0.01%)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0.13%)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0.09%) 강북(0.07%) 용산(0.04%) 광진(0.03%) 영등포(0.03%) 강남(0.01%) 서초(0.01%) 양천(0.01%)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송파와 강동의 상승세는 재건축 아파트가 이끌었다. 송파는 가락동 가락시영1·2차 42~62㎡가 1000만원씩 상승했으며 신천동 장미1·2차모두 128㎡에서 500만원씩 올랐다. 강동은 둔촌주공3·4단지 112㎡가 각각 500만원, 1000만원씩 올랐다.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는 이달 건축심의를 앞두고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해 53㎡가 1000만원 올랐다.


이와 달리 마포(-0.07%)와 도봉(-0.05%) 등은 거래가 부진해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4%) 산본(0.02%) 평촌(0.01%)이 오른 반면 중동(-0.13%) 일산(-0.01%)은 내렸다. 분당과 산본 등은 저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중동은 은하마을 내 중대형 아파트인 대우·동부·쌍용·효성이 일제히 1000만원씩 내렸다.

경기는 광명(0.09%) 화성(0.07%) 용인(0.06%) 고양(0.05%) 수원(0.03%) 의정부(0.02%) 등이 올랐다. 소형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광명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84~110㎡ 500만원씩 올랐다.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도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광주(-0.06%) 구리(-0.05%) 파주(-0.04%) 과천(-0.04%)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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