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현대그룹 대출확인서 즉시 법률 검토"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0.12.03 10:59

(상보)매각주관은행 공식 입장

현대건설 매각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3일 오전 현대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프랑스 타티시스 은행 대출 확인서에 대해 "즉시 주주협의회 차원에서 법률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공동매각 주관사인 메릴린치에 대출 확인서를 냈는데 외환은행 단독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주주협의회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대출확인서는 A4용지 2장 분량으로 이뤄졌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도 "현재 대출 확인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이 확인서 하나로 모든 의혹이 해결됐다 아니다 말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날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이 발행한 무담보 무보증 대출 확인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확인서에는 △계좌에 들어있는 자금은 대출금이며 △현대건설 주식이 담보로 제공되지 않았고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이 담보로 들어가 있지 않으며 △현대그룹 계열사가 대출에 대해 보증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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