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브라질 산업생산 증가세, 3달 최고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12.02 21:56
브라질의 산업생산 증가세가 3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통계국은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브라질의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에 비해선 2.1% 증가했다. 이는 7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 속도다.

블룸버그통신은 산업생산 증가세가 거듭 상승함에 따라 브라질 중앙은행이 내년 초 금리 인상을 결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내구재 생산이 전월 대비 2.8%, 자본재 생산이 0.2%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0월 산업생산 증가세는 전문가 예상은 밑돌았다.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브라질의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2.5%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선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의 소매판매는 지난 9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실업률은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편 10월 중순 현재 브라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7%로, 중앙은행의 통제 목표 밴드의 상단에 위치해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제시한 물가 상승률 통제 목표 범위는 4.5%(±2%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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