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기대 못미쳐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12.02 10:20

"일부 의원들 준비 부족…함량미달 의정활동" 지적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활동이 일부의원들의 준비부족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정사무감사 대전시민네트워크'는 2일 대전시의회 의정활동 모니터링 결과 보고를 통해 "일부 시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함량미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시민네트워크는 공무원을 다그치거나 윽박지르는 의원들이 많았던데다 깊이 있는 질의가 이어지지 못한 채 단발성 질문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정사무감사이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시의원들은 본인과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사안이나 자신의 지역구 문제에 대한 민원성 질의를 되풀이하면서 행정사무감사의 기본 취지를 무색케 한 점도 오점으로 남았다고 평가했다.

시민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행정감사는 전체적으로는 부정적인 평가 보다 긍정적인면이 많았지만 몇몇 의원들 때문에 실망 또한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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