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심슨 부인의 검은 표범 모양의 다이아몬드 팔찌가 700만 달러에 팔렸다. 카르티에가 디자인한 이 팔찌의 낙찰가는 지금껏 경매에서 낙찰된 모든 팔찌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경매에 출시된 심슨 부인의 보석 20종의 경매가는 모두 1241만7369달러(약 142억8000만 원)를 기록했다. 앞서 이 보석 콜렉션은 460만 달러(약 53억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었다.
또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황수정 그리고 다이아몬드 등이 박힌 카르티에 플라밍고 핀도 무려 267만9712달러(약 30억 원)에 팔렸다.
데이비드 베넷 유럽 및 중동 소더비 보석 경매 대표는 "심슨 부인은 대대로 패션리더이자 우아함, 교양미의 전형이었다"며 "이 보석들은 윈저 공작 부부의 세기의 로맨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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