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신도림행 성추행 동영상 일파만파…경찰, 수사착수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0.12.02 07:43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옆 자리에 앉은 여성을 성추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이 동영상 내용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1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성추행]11월30일 신도림행 마지막 열차'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은 약 1분 분량으로 지하철에서 한 중년남성이 술에 취해 엎드려 있는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 등을 더듬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한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사연과 함께 최초로 공개됐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아저씨 행동이 더는 볼 수가 없어 찍는 걸 멈추고 '아저씨'라고 불렀다"며 "못 들었는지 또 불러 '아저씨 그만 좀 하시죠'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아저씨 날 한번 보더니 자는 척 했다"며 "이후에 이 아저씨가 사당역에서 내렸다"고 덧붙였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영상자료를 경찰에 넘겨라"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잡아내자" 등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현재 동영상 내용을 파악해 수사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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