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무상급식 조례안' 통과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12.01 22:30
서울 시내 모든 학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진통 끝에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시의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89명 가운데 71명이 찬성해 무상급식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79명과 교육위원 등 86명이 공동 발의한 이 조례안은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무교육 초·중학교부터 시작하게 되며 초등학교는 내년, 중학교는 2012년부터 각각 지원토록 했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본회의장에서 농성을 벌이며 조례안 처리를 막았던 한나라당 의원 20여 명은 민주당 관계자들과의 몸싸움 끝에 결국 단상 밖으로 밀려났고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오는 2일 오전 11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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