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법무부, 해외 투자 기업 지원 손 잡았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0.12.02 10:42
조환익 KOTRA 사장(사진 왼쪽)과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KOTRA(사장 조환익)는 해외진출 기업 및 국내 투자한 외국기업의 법률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오후 KOTRA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이귀남 법무부 장관과 조환익 KOTRA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내년 1월부터 해외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에 법률분쟁이 발생할 경우 KOTRA 해외 13개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와 법무부 법률자문단 으로부터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그간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얻기 힘들었던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획기적인 지원 조치라는 것이 KOTRA의 설명이다.

또 국내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애로 해결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에서도 양 기관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또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각종 법령 및 정보 공유, 국제투자분쟁 법률자문단 지원활동, 법률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MOU 체결 직후 KOTRA 본사에서 변호사, 회계사, 국제법 교수 등 5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법률자문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법률자문 준비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또 KOTRA 본사에서 ‘중국 진출기업의 국제투자분쟁 예방과 해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약 20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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