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일 '모바일 SNS에 승부를 걸자'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심재인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Facebook이 대세지만 유독 한국,중국,일본에서는 로컬업체가 대세로 기력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Facebook보다는 국내 정서와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국내 포털이 모바일인터넷을 주도할 것"으로 냊다봤다.
심 연구원은 검색업계에서 전세계적 업체인 구글의 도전에도 한국, 중국,일본에서만은 로컬 검색 업체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처럼, 국내의 포털업체들은
모바일 SNS의 준비 단계에 있지만, 외산 검색업체가 국내에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2011년 인터넷 포털업체 성장의 키워드로 '모바일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를 꼽았다.
심 연구원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광고, 검색 및 SNS가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 2012년까지 전세계의 SNS 이용자는 약 8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업계 톱픽으로 NHN과 SK컴즈를 꼽았다. 특히 NHN의 Me2Day가 모바일 SNS의 핵심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NHN은 검색 포털 국내 1위 업체로서 SNS 시장에서도 Me2Day,네이버Me, 네이버Talk과 같은 많은 서비스들을 오픈했다.
SK컴즈는 국내 최대의 SNS인 싸이월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SKT와의 협력을 통해서 모바일 SNS에서 가장 높은 성장성을 예상했다. 또 지난 9월에 오픈한 개방형SNS 서비스인 C로그는 외산 SNS와 경쟁할 첫 움직임에 불과해 향후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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