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보도 채널' 신청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12.01 15:53

자본금 600억원·'사실 앞에 겸손한 방송 실현' 비전… "보도방송의 새 지평 연다"

온&오프 종합경제미디어 머니투데이는 1일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계획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신설될 보도채널 명칭은 '엠티뉴스(MTNews)'이다. ⓒ 사진=홍봉진 기자.
온&오프 종합경제미디어 머니투데이가 1일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계획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머니투데이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신설될 보도채널 명칭을 엠티뉴스(MTNews, 법인명 주식회사 머니투데이 보도채널)로 정했다.

설립자본금은 600억원으로 조성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시한 최소 자본금은 400억원이지만 안정적 재무구조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600억원을 설립자본금으로 확보했다.

MTNews에는 최대주주인 머니투데이(지분율 30%)와 중견·중소기업, 개인 등 주주 180명이 참여했다.

MTNews는 '사실 앞에 겸손한 방송 실현'을 비전으로 삼았다. 사실 확인이라는 언론의 기본에 충실함으로써 시류에 편승한 보도를 지양하고 시청자와 취재원에게 겸손한 방송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람을 생각하는 방송', '더불어 함께하는 방송', '유익한 방송'을 이념으로 설정하고 △시청자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보도채널 △시청자의 권익향상 △글로벌 시장 지향을 사업목표로 잡았다.


특히 중견·중소기업, 어린이·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갈등이 아닌 사회통합 기능을 최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뉴스'를 강조했다.

아울러 머니투데이 미디어(온라인, 신문, 매거진 등)를 적극 활용해 경제에 강한 뉴스, 원 소스 멀티유즈의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는 "주장이나 이념이 사실보다 앞서는 방송이 많이 있다"며 "우리는 사실 앞에 겸손한 방송이라는 기치로 사회적 갈등을 확산시키기보다 사회 통합의 따뜻한 뉴스로 우리 대한민국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때 새로운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TNews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로 선정되면 기존 머니투데이방송(MTN)의 자산을 인수한 후 내년 7월 보도방송 송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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