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파행…'무상급식' 반대 점거 농성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 2010.12.01 11:28
서울시의회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1일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통과를 반대하며 의장석을 점거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제22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오전 11시25분 현재 회의는 중지된 상태다.

내년부터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조례안 의결을 앞두고 한나라당 의원 27명은 '교육환경 외면하는 부자급식 절대반대', '급식실도 없는 학교 부자급식 웬말이냐?'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의장석을 점거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 등 86명이 공동 발의한 무상급식 조례안은 지난달 18일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은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유치원과 초·중·고교, 보육시설로 하고 내년에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2012년 중학교에서도 무상급식을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민주당 측은 현재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