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조례안 의결을 앞두고 한나라당 의원 27명은 '교육환경 외면하는 부자급식 절대반대', '급식실도 없는 학교 부자급식 웬말이냐?'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의장석을 점거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 등 86명이 공동 발의한 무상급식 조례안은 지난달 18일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은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유치원과 초·중·고교, 보육시설로 하고 내년에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2012년 중학교에서도 무상급식을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민주당 측은 현재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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