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제주흑우 ‘산업화’ 순풍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 2010.11.30 16:04
농촌진흥청은 제주에서만 사육되고 있는 제주흑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흑우 증식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 토종유전자원인 제주흑우는 고려시대부터 임금님에게 진상됐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고 올레인산, 리놀산, 불포화지방산 등이 한우보다 높고 '마블링'도 뛰어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FTA 등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비, 제주흑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1천600여두인 제주흑우를 2017년 3만두로 증식하기로 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고능력 제주흑우 씨수소를 선발, 매년 1천본 이상의 우수정액을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유통 및 소비단계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친자감별 및 개체식별시스템을 개발, 생산 이력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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