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루이비통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계약체결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10.11.30 14:43
호텔신라는 30일 루이비통의 모기업인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와 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 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이비통이 전 세계 공항 가운데 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는 것은 처음이며 인천공항 입점 여부가 흘러나온지 3년 만의 일이다. 이를 위해 베르나르 아르노(Arnault) LVMH 회장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오늘 오전 방한했다.

루이비통 매장이 들어설 자리는 인천공항 1터미널 호텔신라 면세점 중앙에 있는 일부 패션매장과 탑승객 휴게시설 등이며 이를 한데 묶어 최대 500㎡(약 150평) 규모로 신설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루이비통 매장 입점으로 탑승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중앙지역 면세점 인도장을 휴게공간으로 확보해 서점, 식음료 시설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루이비통 매장 입점으로 인천공항이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최고의 명품 쇼핑명소가 될 것" 이라며 "오픈은 리모델링 공사를 감안해 내년 하반기에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브랜드 전문조사 기관인 ‘밀워드 브라운 옵디모(MBO)’의 ‘2010 브랜드 100대 기업’조사에 따르면 루이비통(LVMH)의 브랜드 자산 가치는 198억달러로 명품브랜드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2위 에르메스(84억6000만달러), 3위 구찌(75억8000만 달러)의 가치를 합한 것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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