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말 모임, 헤어 스타일링은 어떻게?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 2010.11.30 11:30

얼굴형에 따른 4가지 헤어스타일 제안

ⓒ유닉스헤어

며칠 전 첫눈과 함께 추운 겨울이 온 만큼 연말도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말이 되면 으레 잦아지는 모임들. 매번 같은 옷을 입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매번 구입할 수도 없어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패션 스타일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도 연말을 맞아 뭔가 변화를 주고 싶은데 어쩌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일M'에서 호감을 얻을 수 있는 헤어스타일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집에서 헤어드라이기와 기본 고대기만으로도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 부담이 없다. 특히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스타일을 택해 연말 파티 퀸으로 매력을 발산해보는 건 어떨까.

◇ 둥근형 - 남자들의 로망, '내추럴 스트레이트'


쫙쫙 곧게 뻗은 스트레이트는 청순한 이미지를 주지만 촌스러운 느낌도 함께 줄 수 있기 때문에, 뿌리 부분에 살짝 볼륨감을 주는 '내추럴 스트레이트'를 권한다.

우선 머리에 물기를 충분히 말린 후, 헤어드라이어로 뿌리 부분에 볼륨을 주면서 드라이한다. 그 다음 머리 끝 부분만 안으로 들어가도록 안쪽으로 말아주면서 모양을 잡고, 옆머리는 브러시를 비스듬히 세워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한다.

이 때 모발을 윤기 있게 정돈하려면 온풍을 이용해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다. 긴 생머리는 모발이 상하면 바로 눈에 띄기 때문에 모발 끝에 에센스를 발라 손질하는 것도 필요하다.

◇ 네모형 - 여성미 살린 '내추럴 클래식'


얼굴이 각이 지거나 광대뼈가 튀어나온 여성이라면 풍성한 볼륨으로 얼굴의 결점을 가려보자.

'내추럴 클래식'은 모발 뿌리에서 모발 끝까지 S컬 형태의 웨이브로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스타일이다.


먼저 머리카락을 3cm너비로 나눈 다음, 머리카락을 조금씩 쥐고 고대기를 이용해 힘 있게 컬을 넣어준 뒤 손으로 정리하면 된다. 이때 방향을 번갈아 바꿔가며 머리카락을 말아주면 좀 더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다.

또 스타일링 마지막 단계에 모발의 겉 표면만 고대기의 컬링 부분을 이용해 가닥가닥 잡아주면 조금 더 포인트 있는 컬과 볼륨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모발을 손가락으로 갈퀴처럼 훑어 내린 다음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 헤어스타일을 고정한다.

◇ 타원형 - 한살이라도 어려 보이게, '미디엄 글램 룩'


얼굴이 다소 긴 타원형에게는 '미디엄 글램 룩'과 같이 밝고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 동안 효과를 주는 헤어스타일이 제격이다.

먼저 앞머리는 가르마 경계 없이 드라이기로 웨이브를 풍성하게 살린다. 옆머리는 머리빗으로 조금씩 나누어 고대기로 귀 밑 부분만 바깥으로 뻗치게 말아주면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그 다음 헤어로션이나 젤을 이용해, 옆머리를 마무리하면 된다.

◇ 하트형 - 개성 살린 '피쉬 테일 브레이드'


턱이 가름하지만 볼 살이 있는 하트형의 얼굴을 지닌 여성에게는 '피쉬 테일 브레이드'를 추천한다.

자연스럽게 땋은 머리를 앞으로 향하게 잔머리 흘러내리듯 연출하면 소녀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땋기 전에 옆머리를 약간 남겨주는 것이 좋다.

우선 고대기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굵은 웨이브를 넣고 가르마를 7:3 정도로 탄 다음, 좁은 부위의 옆머리를 땋는다. 처음은 동일하게 3등분해 한번 땋고, 이어서 땋을 때는 옆머리와 함께 손으로 쥐고 땋기를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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