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녹번역' 중앙버스전용차로 12월4일 개통

서울시는 '은평뉴타운~녹번역(3.3km)'을 연결하는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오는 4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2008년 개통된 '고양시계~은평뉴타운(2.4km)' 중앙버스차로의 연장구간으로, 고양시와 파주시 등 서울 서북부지역 시민들의 버스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양방향 7곳 총 14개소의 정류소가 도로 중앙에 설치되고 6곳의 횡단보도를 추가로 신설된다.

시는 이번에 개통하는 노선에서 '녹번역~서대문경찰청(4.9km)앞'을 잇는 추가구간을 내년 중 설치키로 했다. 이럴 경우 고양~서울도심을 잇는 10.6km구간이 모두 연결된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버스속도가 시속 17km인 버스속도가 22km로 30% 향상되고 운행시간 편차도 안정화돼 버스이용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중앙버스전용차로사업이 95%가량 완료됐다"며 "현재 운영 중인 12개 도로축 100.4km구간의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구간과 연결해가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