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銀 인수로, KB금융에 주목-메릴린치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11.29 08:41
BoA메릴린치는 KB금융에 대해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고, 강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6만9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릴린치는 "KB금융의 201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21% 증가할 것"이라며 "부실채권(NPL) 및 비용 관리 면에서 최근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예상보다 강한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소식으로 M&A 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KB금융이 튼튼한 자본력을 갖고 있고 시장에서 잠재적인 복합적 매물이 있어, 주가순자산비율(PBR)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5%의 대출성장률, 10bp 수준의 순이자마진(NIM) 개선, 75bp 가량의 충당금 비용 감소 등으로 2011년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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