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설개선 대상으로 선정된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은 청주에 위치한 기관으로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상담 및 법률,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보호시설과 연계하여 피해자들의 자활을 돕고 있는 곳이다.
이번 시설 개선 이전에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문과 단조로운 회색톤의 공간으로 구성, 10대 소녀들이 편안하고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아리따움인유의 시설 개설 이후 따뜻한 파스텔톤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또한 여성들이 상담과정에서 창작한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서로의 창작물을 감상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띠앗자리’는 서울에 위치해 있으며,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보호하고 수용하는 공간이다. 시설 내 상담공간 개선을 진행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벽체와 조명을 부드러운 느낌의 인디안 핑크로 배치했다. 또한 시설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 자녀들의 공부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가득 들어차 있었던 철제 책상을 치우고 화이트톤의 깔끔한 책상을 재배치했다.
홍재한 대전지역사업부장은 “아리따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공간이 여성 이용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아리따움인유’ 사업을 통해 소외된 여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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