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통통신에 따르면 EU 관계자는 아일랜드 정부와 구제금융의 규모와 조건을 협의해 오는 28일 최종 합의,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국영방송 RTE도 이날 구제금융 협상에 속도가 붙어 이르면 이번 주말 최종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최종 합의가 28일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EU와 IMF가 고조되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아시아 시장이 열리는 29일 전까지 구제금융 지원책을 발표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구제금융 규모는 은행권 지원을 중심으로 850억 유로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 자금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서 출연된다.
아울러 아일랜드 정부는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2011년부터 4년간 총 150억 유로의 재정지출 절감 등 긴축 정책을 이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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