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보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1971년 27기로 육사를 졸업한 후 51사단장과 3군사령부 참모장, 수도군단장, 육군 항공작전사령관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지낸 후 2006년 예편했다. 천안함 사태 발생 후 신설된 안보특보로 지난 5월 임명됐다.
이 특보는 천안함 사태 후 군 개혁 작업을 담당하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방개혁 구상 등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거론된다.
최근에도 김성환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잘 아는 사람'을 선호하는 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도 이 특보의 국방장관 임명 가능성을 높인다.
아울러 이 특보와 함께 안광찬 전 비상계획위원장과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 등도 유력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 날 오전 중으로 단수 후보로 압축, 자체 청문회를 열어 인사검증을 실시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내정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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