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평재개발 비리의혹' 시공사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류철호, 김훈남 기자 | 2010.11.25 17:08
검찰이 인천 부평 삼산1지구 재개발 과정에서 비리의혹을 포착하고 사업권 수주에 뛰어들었던 시공사들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윤희식)는 25일 서울 서초구 소재 H건설과 종로구 소재 D건설 등의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을 급파해 이들 업체로부터 관련 계약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삼산1지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사권을 놓고 리베이트가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당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삼산1지구 재개발사업은 700여가구 규모 공사비 1080억원에 이르는 사업으로 다수의 건설사들이 수주전에 뛰어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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