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송 인천시장-'연평주민과의 시간마련…대책강구'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 2010.11.25 14:10
인천시는 연평도 주민에 대한 지원대책에 나설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부터 연안부두 인근 대형사우나와 모텔 등에 머물고 있는 연평도 주민 154명의 식사는 물론 숙소·각종 생활용품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연평도에 남아 있는 주민을 위해 구호물자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인천으로 대피할 경우 수송대책도 마련해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후 중으로 연평도 주민과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며 그 자리에서 송 시장이 직접 지원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평도 주민의 피난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주민 29명은 이날 낮 12시30분쯤 해경 함정을 통해 연평도를 출발했으며 늦어도 3시간 뒤인 오후 3시 30분께 인천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연평도에 남아 있는 주민은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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