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이자+환차익' 이머징 국채 투자 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10.11.25 09:39

안정적 이자 수익과 통화절상 따른 환차익 동시 추구

KB자산운용은 이머징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KB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를 출시, 26일부터 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KB이머징 국공채인컴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이머징국가의 현지통화 표시채권에 투자해 이자 수익과 함께 적극적인 원/달러 헤지 전략을 통한 추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해외채권형펀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외채권펀드는 대부분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면서 100% 헤지전략을 사용하지만 KB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는 이머징 현지통화 표시채권에 투자하면서도 원달러 헤지 비율을 조절을 통해 추가수익을 얻는 구조로 운용된다.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추세에 있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헝가리 등 주요 이머징 국가의 국채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의 벤치마크인 JP모건 이머징국채인덱스(JPMorgan GBI EM Diversified)는 2000년 이후 꾸준히 7%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 해외운용부 임광택 이사는“이머징 채권의 금리수준은 선진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6~8% 수준이며, 최근 선진국들의 재정문제로 이머징통화의 절상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례없이 빠른 속도와 규모로 몰려들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부담스럽고 시중금리의 낮은 이자수익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납입금액의 0.5%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955%),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455%), 인터넷전용클래스인 Ce형(연보수 1.275%)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 후 A형은 3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하며, B형 및 Ce형은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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