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보이시한 커트머리 유행하나? ①엄지원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 2010.11.25 09:45
↑ 드라마 '싸인' 스틸컷 (사진= SBS 제공)


치렁치렁한 긴 머리는 가라. 최근 커트머리로 변신한 연예인들이 화제다.

보통 여름에 시원하게 커트머리로 자르곤 하는데, 올해는 그 인기가 겨울까지 이어졌다. 밀리터리, 톰보이 룩 등 '보이프렌드 룩'의 유행이 헤어스타일에도 영향을 준 것.

커트머리 변신이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하지원이다. 하지원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맡은 스턴트우먼 역을 소화하기 위해 보이시하면서도 샤프한 커트머리로 변신했다. 그녀는 데뷔 이래 가장 짧은 머리를 소화하며 역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걸 그룹 '티아라'의 은정도 커트머리로 변신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은정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성적이고 몽환적인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짧은 커트머리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사진을 접한 팬들은 "묘하게 매력적이다", "남성적이면서 여성적인 모습이 섹시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엄지원과 박예진 역시 최근 시크하면서 보이시한 커트머리로 변신했다. 이들 또한 각자 맡을 역할에 맞는 변신으로 강하면서도 속은 여린 '차도녀'의 느낌을 준다. 그 외 구혜선과 임주은도 커트머리를 해 보이시한 매력을 어필했다.

최근 커트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변신한 스타들은 공통적으로 뒷부분에 좀 더 많은 레이어드 커트를 줘 선머슴 같은 시원함을 줌과 동시에, 턱 선을 갸름하게 잡아줘 여성의 V라인을 살려주는 '레이어드 커트' 스타일을 했다.

이런 보이시한 레이어드 커트 스타일은 날렵하고 샤프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고 이목구비 전체를 입체적으로 보여줘 또렷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보통의 쇼트커트처럼 강하고 직선적인 느낌을 주기 보다는 질감을 살린 커트 스타일이기 때문에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젠 커트머리라고 해서 보이시하기만 한 건 아니다. 올 겨울 보이시하면서도 로맨틱하고 섹시한 레이어드 커트머리의 세계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3. 3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