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의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검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에서는 검토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있다.
앞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지난 22일 "핵 억제를 위한 (지난 10월 8일 한미가 합의한 확장억제정책) 위원회를 통해 협의하면서 지금 말한 부분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 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3일 "한미 간 전술핵 재배치를 논의한 바 없고 논의할 대상도 아니다"고 김 장관의 발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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