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 도발에 개인은 '몸사리고', 기관·외인은 '매수 행렬'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10.11.24 10:45
기관과 외국인들이 연평도 사태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악화된 개인들이 순매도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기관과 외국인들은 각각 599억원, 293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순매도 금액은 3874억원이다.

기관별 순매수 현황을 보면 투신이 1283억원으로 가장 많고 △보험 714억원 △기금 440억원 △은행 399억원 △사모 232억원 △종금 112억원 △국가 122억원 △기타 229억원 등이다.

시장별로 보면 투자자별 방향성이 더욱 명확하다. 외국인들은 코스피, 코스닥 뿐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1275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콜옵션은 소액 매수했으나, 풋옵션은 114억원 매도했다.


기관은 선물을 59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아울러 콜옵션은 17억원 가량 순매수했으며 풋옵션은 5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들은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은 순매수하고 있으나 풋옵션 매수금액이 172억원으로 많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IT기업들과 금융주로 유입되고 있다. LG전자를 비롯해 LG이노텍, 삼성전기, 우리금융, KB금융, 코리안리, 하나금융지주 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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