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대구에 떴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11.24 10:03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가 인천과 대구에서 전시된다.

GM대우는 24일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과 같은 날 대구에서 열리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각각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자동차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M대우가 글로벌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해외판매명 시보레 크루즈)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고속 전기차다. 이 차는 최근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행사차량으로도 이용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주관으로 26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녹색기술 전문 전시회로 국내 주요 기업 80여 곳이 참여한다.


또 GM대우는 27일까지 나흘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0 한국자동차 공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도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2대를 전시한다. 자동차공학회 공식후원사인 GM대우는 2008년부터 자동차공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해왔으며 2008년에는 수소연료전기차인 에퀴녹스를 선보였다.

손동연 GM대우 기술연구소 부사장은 "GM과 GM대우는 그 동안 고객들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을 제시하며 차세대 친환경 차량동력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서 왔다"며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통해 국내 고객 반응과 관심을 살피고, 국내 도로 여건에서 다양한 성능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국내에서 개발된 기존의 저속 전기차와 소형 전기차와는 달리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고속 전기자동차다. LG화학에서 수행한 시험에 의하면 1회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2초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도 165Km/h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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