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관계자는 24일 "원하는 모든 고등학교에 올해 대입 예상합격선이 담긴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대교협이 전국 250여개 고교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 7만여건을 분석해 만든 대학들의 모집단위별 예상합격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대교협이 대학들의 예상합격선을 원하는 모든 고교에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작년까지는 대교협과 협력 관계에 있는 고등학교들에만 비공개적으로 제공했었다.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교는 대교협 진학정보센터에 재학 중인 수험생의 가채점 결과를 제공하기로 하고 보안서약서를 작성하는 절차를 밟아 협력학교가 되면 받을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사교육 기관에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 서약을 한 진학담당 교사에게만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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