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中, 우려 표명 "상황 주시중"(상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11.23 18:48
중국은 북한이 한국 서해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에 우려를 표명하고 북핵 사태 등을 해결하기 위한 6자 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 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태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관련국들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해 보다 더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중국의 지속적이고 확고한 입장"이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6자 회담 재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4분 북한이 개머리 해안포기지에서 포탄 수십발을 서해 연평도를 향해 발포, 1시간여의 교전이 발생했다.

오후 5시 현재 사상자는 해병 1명 사망, 3명 중상, 10명 경상으로 집계됐다.

교전은 중단됐으나 서해 5도에는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으며 전군에 경계태세도 강화됐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