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2% "기부·봉사 참여 경험있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11.23 11:40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기부나 봉사 활동에 한차례 이상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만 20세 이상 4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서울서베이조사'에 따르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9월까지 1년간 종교단체 이외의 단체에 기부 또는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55.2%로 집계됐다.

서울시민의 기부·봉사 참여율은 2006년 38.7%에서 2007년 43.1%, 2008년 50.9%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원봉사 참여율은 19.8%로 여성(23.4%)이 남성(16.2%)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 30~40대가 22%대, 20대와 50대가 19%대로 나타났다.


자원봉사를 제외한 기부 경험자는 47.5%로 여성(49.1%)이 남성(45.7%)보다 많았다. 전화모금(ARS)을 통한 기부가 64.4%로 다수를 차지했다. 아동·청소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이 2006년 41.2%에서 지난해 23.2%로 낮아진 반면 일반인 대상 봉사는 21.0%에서 38.4%로 증가했다.

참여 횟수는 연 1∼2회가 2006년 34.5%에서 지난해 49.5%로 높아진 대신 9회 이상은 34.0%에서 13.5%로 낮아져 참여 계층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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