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2010서울인형전시회' 12월24일 개막

머니투데이 배소진 인턴기자 | 2010.11.22 15:36
국내 최대 규모의 인형 박람회인 '2010서울인형전시회(Seoul Doll Fair 2010)'가 오는 12월 24일부터 10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세계적으로도 흔치않은 규모의 '서울인형전시회'는 지난 2008년 첫 개최된 이래 매년 국내외 인형작가와 인형업체들이 만든 다양한 종류의 인형 1만여점을 한자리에 소개하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인형이 어린이들만의 완구나 단순한 장식품 수준이라는 과거 인식에서 탈피, 작가들의 내면세계를 드러내는 조형예술 및 고품격 컬렉션으로서의 인형의 예술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그동안 전년을 능가하는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온 '서울인형전시회'는 올해 역시 참가자와 출품작 수에 있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창작 수공예 인형을 중심으로 오래 전 해외에서 만들어진 앤틱돌, 인형만의 미적 영역과 특징을 강조한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작품 등 조형예술적 가치가 높은 인형들을 엄선해 전시한다.

또 테디베어, 구체관절인형, 비스크돌, 피규어, 패션돌, 클레이인형, 포즈인형, 초록인형, 컨츄리돌, 코튼돌, 포세린레이스돌, 극인형, 닥종이 인형 등 재료와 제작방법이 다양한 인형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수백 명의 인형작가가 참여해 하나의 주제와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테마전시'에서는 인기절정의 국내 아이돌 스타 및 할리우드 스타들을 테디베어, 피규어, 클레이 인형 등 다양한 수공예 인형으로 재현한 '국내외 인기스타 인형전'이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희소가치가 높은 고가의 앤틱돌을 비롯, 1800~1960년대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진 수백 개의 희귀인형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빈티지돌 특별전'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밖에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구체관절인형, 테디베어, 클레이인형, 컨츄리돌 등 여러 인형을 만들어보는 실습프로그램 및 인형경품 추첨, 인형 관련 사업을 시작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무료 창업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 2010 서울인형전시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www.dollfair.co.kr)

2010 서울인형전시회(Seoul Doll Fair 2010)
◇ 기간=2010년 12월 24일 ~ 2011년 1월 2일
◇ 장소=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Hall A (구 태평양홀)
◇ 주최=서울인형전시회 시행위원회
◇ 후원=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 문의=서울인형전시회 시행위원회 (02)724-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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