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막판 등락 공방…IT·삼성그룹株 강세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11.22 14:39
코스피 증시가 장 막판 등락 공방 중이다.

22일 오후 2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2포인트(0.10%) 상승한 1942.88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954.78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후 들어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30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방향을 틀어 349억원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705억원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선 전기전자(IT) 업종이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3.55%, 하이닉스 5.44%, LG전자 3.96% 등이다.

지난주까지 주도주 행진을 이어온 운송장비(자동차·조선), 화학을 비롯해 운수창고, 보험, 서비스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도 IT 대표주 삼성전자와 포스코(0.33%), KB금융(0.99%)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때 시총 7위까지 올랐던 기아차는 9위로 밀린 상태다. 현대차는 3.46% 하락하고 있다.

삼성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삼성전자 외에 다른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카드가 전거래일보다 9.40%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포함해 삼성물산 3.20%, 호텔신라 4.90% 등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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