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CEO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엔 기반의 손실을 달러 베이스로 옮기는 것”이라면서 “일본내 생산시설의 폐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일본에서 생산시설을 확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읽힌다. 올들어 달러화는 엔화대비 10% 이상 하락했는데 추가 양적완화로 엔화대비 달러화는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곤 CEO는 “환율 변동성은 어떤 종류이든지 장기적 전략에 영향을 미쳐 사업에 손실을 가져다줄 수 있다”며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균형에 맞게 환율 예상을 하는 것이며 만약 불균형이 있다면 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교적 비용과 매출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르노와 대비해서 “닛산의 불균형이 큰 것은 달러대비 엔화(환율절하)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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